계엄령이란 무엇일까요? 계엄령의 뜻과 의미를 알아보고 비상 계염령이 선포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비상 계엄령
계엄령(戒嚴令)은 비상사태 시 군사력을 동원하여 일반 행정부와 사법부의 기능을 군사법원이 대체하고, 군대가 국내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권력을 행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전쟁, 사변, 혹은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한 때에 보통의 공권력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을 때,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군대를 배치할 수 있는데, 이를 계엄이라 합니다.
계엄령이 선포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군대가 통치
군대가 민간 행정을 대신하여 치안 유지, 법 집행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합니다.
시민의 권리 제한
집회, 시위, 언론 활동 등 시민의 기본적인 자유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통행 제한
특정 지역의 출입이 금지되거나 통행 시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검문 검색 강화
군인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문 검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11시 윤대통령 비상 계엄령 선포
2024년 12월 3일 23시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가 진행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담화문이 발표되었는데요, 발표부터 해제까지 시간대별로 어떻게 계엄령이 진행되고 해제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비상 계엄령 선포 및 해제 시간대별 보기
비상 계엄령 해제
12월 4일 약 4시 경 비상 계엄령이 해제되었습니다. 국회의원 190명 중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규 결의안을 상정하였고, 그에 따라 몇시간이 지난 후 비상 계엄령 해제를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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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사속 계엄령 사례
주요 계엄령 사례들
- 여수·순천 사건 (1948년): 남북 분단 직후 발생한 반란 사건으로, 정부는 이를 진압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 제주 4·3 사건 (1948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계엄령이 선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 5·16 군사정변 (1961년): 박정희가 주도한 군사 쿠데타 이후 계엄령이 선포되면서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장기 독재 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 6·3 항쟁 (1964년): 한일협정 반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계엄령이 선포되었습니다.
- 10월 유신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헌법을 개정하고 유신 체제를 선포하며 계엄령을 확대했습니다.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1980년): 신군부가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해 계엄령을 확대하고 시민들을 학살했습니다.
계엄령이 일반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기본권 제한
- 언론·출판의 자유 제한:
- 언론과 출판물에 대한 사전 검열이 실시됩니다.
- 계엄사령부의 보도검열단이 모든 언론·출판·보도를 철저히 검열합니다.
- 집회·결사의 자유 제한:
- 집회와 시위, 단체 활동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 거주·이전의 자유 제한:
- 계엄사령관이 거주와 이전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영장 제도 변경:
-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 수색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변화
- 교육 중단:
- 대학 등 교육기관에 휴교령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 직장 생활 제한:
- 정당한 이유 없는 직장 이탈이나 태업 행위가 금지될 수 있습니다.
- 군사재판 적용:
- 특정 범죄에 대해 일반인도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재산권 제한:
- 계엄사령관이 필요시 국민의 재산을 파괴하거나 소각할 수 있습니다.
계엄령 선포가 부동산과 증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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